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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태풍도 뚫은 관객의 열기…日 공연 성료

기사입력 2014.10.14 08:59

이민호 ⓒ 스타하우스
이민호 ⓒ 스타하우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민호의 '리부트 이민호'가 성료됐다.

이민호는 지난 12일과 13일 일본 동경 국제포럼 홀에서 열린 글로벌 투어2014 '리부트이민호(RE:MINHO)'를 1만여명의 팬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간 진행된 '리부트이민호(RE:MINHO)' 공연에는 태풍의 영향에도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팬들은 스탠딩을 하여 함께 춤을 추는가 하면 단체로 노래를 하고 이민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드라마 ‘상속자들‘ OST인 ‘아픈사랑’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민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프닝 무대을 열었다. 이어 일본 팬들에게 “오랜만이죠. 보고 싶었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브이'를 그려보였다.

이민호는 첫 앨범에 수록된 ‘마이에브리딩(My Everything)’ 조각을 연이어 불렀으며 지난해 아시아투어와 새로운 앨범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준비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두 번째 앨범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수록곡 ‘노래할게’ ‘파라다이스 인 러브(Paradise In Love)’ ‘스토커(Stalker)’ ‘버닝 업(Burning up)’ ‘트라블(travel)’까지 새로운 앨범 전곡을 이번 공연을 위해 구성된 이민호 밴드와 함께 소화했다.

지난 1월과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이민호의 아시아투어에서 호흡을 맞춘 록밴드 로열파일럿츠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준비됐다.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 등장한 드림캐처를 만들어 팬에게 의미를 담은 선물을 줬다. 팬들과 함께 좋을 일에 앞장서고자 오랜기간 준비한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MZ)의 영상을 감상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지난 9일 출시 된 두 번째 앨범‘'노래할게(Song for you)'가 일본 최대 음반집계사이트인 오리콘데일리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내가 노래를 하려는 이유를 담으려고 했고, 팬들과 함께 추억할 공연에 필요한 앨범을 준비하고 싶었다.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앨범인데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앨범 ‘노래할게’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이번 글로벌 투어 ‘리부트 이민호’는 일본, 중국 광저우, 난징, 상하이 등의 도시를 거쳐 한국으로 이어진다.

이민호는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영화 '강남1970'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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