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박보미가 김기리에게 분노했다. ⓒ KBS 방송화면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박보미가 김기리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 코너에서는 박보미가 김기리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보미는 김기리가 "내가 사준 목걸이를 왜 안 하느냐"라고 섭섭해 하자 "이걸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기리가 박보미에게 사준 목걸이는 거의 20kg에 가까울 정도로 너무 무거워서 목에 걸 수가 없었다.
김기리는 살짝 당황하는가 싶더니 다시 "거짓말 마. 넌 나한테 돈 쓰는 거 아까워했어. 내가 더치페이 하자고 할 때마다 거절했어"라고 추궁했다.
박보미는 "더치페이가 싫은 게 아니야. 네 월세를 왜 내가 내느냐. 난 이삿짐만 날라준 거잖아"라고 발끈하며 김기리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기리는 박보미가 주먹을 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꼬리를 내리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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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