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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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유장프,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웃프다'

기사입력 2014.10.12 22:19 / 기사수정 2014.10.12 22:19

'개그콘서트' 유민상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 KBS 방송화면
'개그콘서트' 유민상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 KBS 방송화면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일명 '유장프'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유민상은 말끔한 수트 차림을 하고 자신의 결혼을 응원하는 후배 홍현호, 최재원, 송영길과 함께 등장했다. 유민상은 홍현호가 실제로 결혼을 하면 코너가 끝나는지 궁금해 하자 "정말 여성 분을 만나고 결혼을 하면 이 코너는 끝난다"고 말했다.

홍현호는 지금 출연 중인 코너가 없는 터라 유민상이 결혼해서 코너가 끝날까봐 걱정을 했다. 이에 송영길은 "한심한 놈아. 이 코너가 끝나겠냐. 형이 장가를 가겠느냐고. 이 코너는 형이 우리 출연료 챙겨주려고 하는 거야"라고 말해 유민상을 당황케 했다.

유민상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이상형이 한지민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 송영길은 홍현호가 괜히 한지민의 이름을 거론했다 항의가 들어와서 코너가 폐지될까 걱정하자 "한지민이 미쳤냐. 이거에 반응하게?"라고 또 유민상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위기에 처한 유민상을 구원해주기 위해 같은 개그맨 공채 20기 동기인 노우진이 등장했다. 노우진은 유민상을 두고 "순정파다'라고 칭찬을 하는가 싶더니 "클럽에서 부킹을 해도 저 여자다 싶으면 놔주지 않는다"고 폭로를 덧붙였다.

유민상은 든든한 지원군인 줄 알았던 지인들의 돌직구와 폭로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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