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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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6人이 말하는 가장 '무도'다운 것

기사입력 2014.10.10 15:28

'무한도전' 정준하, 하하,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 MBC
'무한도전' 정준하, 하하,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무한도전'이 어느덧 400회를 맞게 됐다. '무한도전' 멤버 6인이 생각하는 가장 '무한도전'다운 것은 뭘까. 멤버 6인이 '무한도전' 다운 것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박명수는 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무한도전’ 400회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다운 것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속된 말로 자빠져 자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다. 자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욕의 90%를 먹기도 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리얼하게 내보냄으로써 반성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정확히는 모르겠다"면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 퇴근할 때 느낌이 다 다른데 기분 좋게 퇴근할 때가 있다. 아무리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제작진이 의도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거나 6명이 기분좋게 얽히면 여지없이 결과도 좋게 온다.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가 즐거운 게 '무도' 다운게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방송에 나간 뒤 기사를 보는데 '무도' 답지 못하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가 있다. 마음에 계속 안고 있으면 힘들다. 결과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지 않고 묵묵하고 씩씩하게 하는 게 '무도' 답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깔깔 대고 웃을 수 있는 게 '무도'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이 나갈 때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할 수 있는 것이 '무도'다. 깔깔대고 웃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무도' 답지 않은 게 가장 '무도' 다운 것이다"며 추상적인 답변을, 하하는 "프리함"이라고 짤막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06년 5월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18일 방송 400회를 앞두고 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해 2005년 10월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이란 타이틀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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