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엑소 루한이 엑소의 계약 해지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엑소M이 위기에 빠졌다.
10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은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5월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을 상대로 낸 것과 같은 소송"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한결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루한의 소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된 것이 맞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루한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엑소의 단독 콘서트에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한의 이번 소송은 같은 멤버였던 크리스의 사태가 발생한지 불과 5개월 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 중국인 멤버였던 크리스는 지난 5월 SM을 상대로 같은 내용의 소송을 냈고, 현재 SM과 소송 중임에도 독자적으로 중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엑소에 남은 중국인 멤버 타오와 레이의 거취도 주목 되고 있다. 다른 중국인 멤버들이 잇따라 전속계약해지 신청을 함께 따라 이들 멤버들도 함께 여지가 있다. 이들마저 팀을 떠나게 된다면 엑소M은 존재 자체가 위태롭게 된다.
현재 엑소는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EXO FROM. EXOPLANET #1-THE LOST PLANET'이란 이름으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엑소 902014'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루한의 계약 해지 신청의 진위여부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인 상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