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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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한글날 연휴 박스오피스 1위…대박 조짐

기사입력 2014.10.10 08:22 / 기사수정 2014.10.10 08:22

박지윤 기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메인포스터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메인포스터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가 한글날 연휴를 맞아 2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글날인 지난 9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587개 스크린에서 20만 103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이틀만에 누적 관객수 30만 2356명을 돌파,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당시 박중훈, 최진실이 신혼부부의 풋풋한 일상을 연기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2014년 재탄생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를 통해 신혼부부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다룬다. 

연애, 사랑, 결혼으로 이어지는 공감대 짙은 소재와, 조정석-신민아의 연기 호흡이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이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어 '제보자', '슬로우 비디오', '메이즈 러너'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정우성-이솜 주연의 '마담뺑덕'은 박스오피스 10위로 떨어졌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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