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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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두산 유희관 “시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기사입력 2014.10.08 22: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시즌 12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유희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2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총 94구를 던지며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유희관은 4회까지 단 1피안타로 KIA 타선을 봉쇄했으나 5회 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노련한 피칭과 야수들의 호수비로 실점없이 5회를 마쳤고 6회까지 책임지며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유희관은 “승리를 거둬서 좋다. 또 시즌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최선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희관은 이날 포함 5번 KIA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3승2패로 유희관의 판정승. 이에 대해 유희관은 “양현종이 워낙 좋은 투수라 초반에 점수를 주지 않고 또 흐름을 넘어가지 않게 던지자고 마음먹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두산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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