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임시완이 박유천의 칭찬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박유천의 칭찬에 대해 "당시에 '미생'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소식을 접했는데 힘이 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3일 박유천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에 참여해 "영화 '변호인'에 나온 임시완 씨가 가수인지 몰랐다. 그냥 원래 배우인 줄 알았다. 그런데 (김)재중이 형한테 들으니 가수출신이라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임시완은 절친 엠블랙 이준을 언급하며 "이준을 응원하고 있다. 그 친구와는 좋은 시너지를 얻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프로 바둑기사가 될 문턱에서 좌절을 겪고 궂은 일을 전전하다 종합무역상사 인턴이 되는 청년 장그래 역을 맡았다. 끈기와 승부사적 기질은 있으나 검정고시 고졸 학력이 전부인 이 시대 보기드문 스펙을 갖고 있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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