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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양상국, '꼴찌의 반란' 예고…테니스 팀 다크호스 급부상

기사입력 2014.10.06 13:56

'우리동네 예체능' 양상국 ⓒ KBS
'우리동네 예체능' 양상국 ⓒ KBS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양상국이 '예체능' 제작진에게 발칙한 '특급 요청'을 했다. '예체능' 테니스 팀에 합류한 그가 다름 아닌 자신의 주특기를 '발리'로 지정하며 자막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자신감 충만한 모습을 보인 것.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예체능' 테니스 팀과 '군산' 테니스 동호회의 한 판 테니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주 '이규혁-차유람' 조와 '강호동-신현준' 조의 긴박감 넘쳤던 경기가 펼쳐진 후 결과는 2대0 스코어로 '예체능' 테니스 팀이 지고 있는 상황. 이에 '예체능' 테니스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1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 양상국은 구력 12년의 '선출' 김효진 선수를 상대로 대결을 펼칠 예정. 경기에 앞서 양상국은 제작진에게 "'양상국 발리 주특기'라고 해 달라"며 의기양양하게 자막을 지정하는 '특급 요청'을 해 그의 활약을 궁금케 만들고 있다. 발리는 공이 땅에 바운드되기 전에 쳐서 넘기는 기술로, 민첩함과 빠른 반사 신경이 요구된다.

그간 기량을 점검하는 레벨 테스트에서 '기타 등등'으로 분류되며 '구멍 난 실력'을 인증했던 양상국. 하지만 '전국 최강' 홍연초와의 경기에서 '파트너' 이재훈과 팀플레이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무엇보다 큰 키를 이용한 파리채 블로킹으로 철벽 수비를 펼쳐내 이광용 캐스터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는 칭찬을 쏟아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든 바 있다.

무엇보다 양상국이 제작진에게 '특급 요청'을 한 뒤 이를 지키기 위해 실전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본 동료 성시경 또한 "상승세 탔어"라는 열띤 응원을 펼쳐 양상국이 어떤 패기 넘치는 도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 테니스 팀의 기량이 날이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서도 양상국의 실력 향상이 눈에 띈다"라면서 "특히 양상국의 장점은 성실과 끈기다. 테니스를 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전미라-이형택 코치나 '파트너' 이재훈에게 질문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등 도전에 대한 열망을 뜨겁게 빛내고 있는 멤버"라고 말했다.

양상국이 '예체능' 제작진에게 '특급 요청'을 하게 된 계기와 이를 기반으로 '유단자' 이재훈과 '군산' 테니스 동호회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쳤을지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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