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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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KBS 드라마스페셜로 브라운관 데뷔…거친 반항아 연기 '합격점'

기사입력 2014.10.06 07:54

드라마스페셜 손승원 ⓒ KBS 방송화면
드라마스페셜 손승원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뮤지컬 '헤드윅'의 '최연소 헤드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손승원이 KBS 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에서 반항아 연기에 합격점을 받으며 브라운관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5일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는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아픔에 대한 표현 방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

극중 손승원은 아버지의 알콜 중독으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후, 폭주족 친구들과 어울리며 퇴학을 당하고 소년원까지 다녀온 류지한 역으로 출연했다.  

류지한은 불량스러운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에는 가족에 대한 아픔과 상처를 지닌 인물.

그는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고도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아야하는 상황에 처하며 장례식장에 조차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슬퍼하는 기색은 커녕 "상속포기각서를 써야 한다"는 동생의 말에 "내일 쓰러가자"며 덤덤하게 답한 것. 

그러나 돌아서 집을 나서던 중 들린 어머니의 울음에 자신 역시도 복받치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눈물은 마음 속 깊이 감춰 온 가족에 대한 아픔과 상처, 사랑이 눈물을 통해 드러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 손승원은 불량아 연기를 리얼하게 선보임과 동시에 내면을 디테일 하게 표현하며 브라운관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의 최연소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손승원은 현재 조승우, 김다현, 송용진 등과 함께 뮤지컬 '헤드윅' 공연 중에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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