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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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누리꾼 "도전정신에 박수를"

기사입력 2014.10.05 20:09 / 기사수정 2014.10.05 20:09

대중문화부 기자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 영화 '화장'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 영화 '화장'


▲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을 흘린 일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호정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 상영작인 '화장'의 기자 간담회에서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극중 뇌종양 환자로 등장하는 김호정은 '투병하는 역할을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뇌종양 투병환자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아파봤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자신감 갖고 연기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김호정씨가 오랜 투병생활을 해서 본인이 본인에게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며 "영화에서 김호정 배우 자체를 본 것 같았다"고 부연 설명처럼 덧붙였다. 

순간 김호정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여 간담회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특히 김호정은 눈물을 쏟은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제가 아픈 것을 모르는 줄 알았다"며 "이 영화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투병하다 죽는 역할이어서 처음엔 못 하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호정은 이어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될 거고, 배우의 운명이란 이런 건가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찍었다"고 촬영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의 투병 사실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너무 안타깝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화장에서 투병 연기에 도전한 김호정씨에게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앞으로도 건강 관리 잘 하시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영화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로 김훈의 단편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오랜 투병생활 중인 아내(김호정)가 죽음에 가까워질 수록 회사의 여직원 추은주(김규리)에 빠져들게 되는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서글픈 갈망을 담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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