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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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5차 연장 끝에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기사입력 2014.10.05 18:35 / 기사수정 2014.10.05 18:35

조영준 기자
이민영이 KLPGA OK저축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5차 연장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민영이 KLPGA OK저축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5차 연장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5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천53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타를 기록했다.

김민선(19, CJ오쇼핑)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과 함께 동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가 펼쳐졌고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이민영은 끝까지 경쟁을 펼친 김민선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민영은 올 시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한편 신인 김민선은 생애 첫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이민영에 밀리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연장전을 펼친 3명 중 정희원이 3차 연장에서 보기를 범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4차 연장부터 이민영과 김민선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김민선은 3차 연장과 4차 연장에서 승부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두 번 모두 파에 그치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반면 이민영은 5차 연장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두 번째 샷이 홀 가까이 떨어지자 이를 버디로 성공시키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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