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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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나쁜녀석들' 악당판 어벤져스의 서막

기사입력 2014.10.05 01:21 / 기사수정 2014.10.05 01:21

김승현 기자
나쁜녀석들 ⓒ OCN 방송화면
나쁜녀석들 ⓒ OC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악랄한 녀석들이 집합했다. 

4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에서는 오구탁(김상중 분)이 유미영(강예원)과 함께 연쇄 살인범 척결을 위한 연합군을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청장 남구현(강신일 분)은 법과 정의만으로는 악랄한 연쇄 살인범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정직 중인 오구탁을 찾았다.

오구탁은 "미친개 서너마리를 원한다"며 조직 폭력배 박웅철(마동석),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박해진), 그리고 청부 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를 불러 모았다.

초반 오프닝부터 연쇄 살인범의 악랄함을 조명했고, 대체로 무거운 분위기로 극이 진행됐다. 김상중과 나쁜 녀석들은 무리없이 녹아들며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서로를 향해 쏘아 붙이는 눈빛은 몰입도를 더했다.

기싸움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마동석은 웃음을 책임지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앞으로 비슷한 과(?)인 조동혁과 소름이 끼치도록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은 남다른 스타일로 액션신을 찍어냈다. 또 방송 말미에 이어진 자동차 추격신은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거친 남자들의 연기가 상당히 돋보인 1회였다. 김상중을 필두로 악랄한 놈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악당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녀석들이 돼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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