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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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끝내기' 소프트뱅크 마츠다 "모두의 마음을 실어보냈다"

기사입력 2014.10.03 10:35 / 기사수정 2014.10.03 10:3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 우승의 주역, 마츠다 노부히로가 "타구에 모두의 마음을 실어보냈다"는 소감을 남겼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츠다가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10경기에서 1승 9패라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던 소프트뱅크는 이렇게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츠다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결정해서 기쁘다. 출루한 타자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나도 이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모두의 마음을 실어 타구를 날렸다"며 기쁨을 전했다.

시즌 막판의 부진은 팀 선수회장인 그에게 큰 부담이었다. 연패 기간 선수단 미팅을 소집하며 분위기를 다잡아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결국 2위 오릭스에게 꼬리를 잡혔다. 다행히 마지막 맞대결이자 소프트뱅크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2011년 이후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는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선착했다. 오릭스-니혼햄이 벌이는 퍼스트스테이지 승자와 맞붙는다. 일본 프로야구는 리그 우승팀이 파이널스테이지에서 1승을 안고 시리즈에 들어간다. 이미 일본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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