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 엑스포츠뉴스DB
▲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개된 CCTV가 시선을 끌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여중생 A(14)양과 A양의 어머니(41), 외할머니(68) 등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양의 어머니와 교제했던 김씨는 관계가 소원해지자 환심을 사려 꽃바구니를 들고 지난달 29일 오후 광주 치평동의 A양의 어머니가 거주하던 모 아파트를 찾았다.
김씨는 A양의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A양의 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데 이어 A양의 집을 찾은 외할머니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김씨는 또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A양마저 살해했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타고온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한 김 씨는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친 뒤 전북 고창지역의 야산 밑에 차를 세워놓고 은신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 씨가 목을 조른 A양의 어머니와 A가 숨지지 않자 주방에 있던 랩을 머리에 감았으며, 이로 인해 모녀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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