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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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태권도 87kg급 조철호, 서든데스 끝에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10.01 15: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2011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조철호(삼성에스원)가 서든데스 끝에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조철호는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이틀째 남자 87kg급 8강전에서 이란의 마르다니 사자드를 상대로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노골드에 그친 태권도가 기대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조철호는 사자드를 맞아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1라운드에만 3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2라운드까지 공격을 적중시키지 못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여줬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반격에 나선 조철호는 4점을 뽑으면서 사자드와 처음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고로 1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조철호는 종료 직전 왼발 발차기로 상대 옆구리를 강타하며 극적인 5-5를 만들었고 먼저 점수를 따는 선수가 이기는 서든데스서 공격을 성공하며 6-5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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