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해 조사를 받았던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전했다.
줄리엔강은 1일 소속사를 통해 "노출 차림에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 앞으로 더욱 주의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어제(9월 30일) 오후 5시 30분에 국과수 정밀검사 모두 음성판정됐다고 통보 받았으며, 줄리엔강의 협조적인 조사에 고맙고 오해의 소지들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줄리엔강의 소속사 대표는 "줄리엔강이 마음 고생이 심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지만,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돼 힘들었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하며 "줄리엔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다.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태도에는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잘못된 보도로 경찰에 체포되거나 연행돼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오니 추측성 보도에 상처받는 이 같은 일은 없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팬들과 여러분의 믿음이 줄리엔강에게 큰 힘이 됐으며, 보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점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앞서 줄리엔강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줄리엔강은 러닝셔츠와 팬티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의 제보로 경찰에 신고된 줄리엔강은 이후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경찰의 조사에 응했다.
이후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고, 줄리엔강 소속사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속옷차림도 아니었고 현장에 소속사 관계자도 함께 있었다. 잠깐의 해프닝이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줄리엔강은 자신을 둘러싼 마약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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