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 라이 샤오바'(아래), '개그콘서트'(위) ⓒ 이치라이샤오바,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중국 강소위성TV가 방송하는 '이치 라이 샤오바'(모두 함께 웃어요)가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강소위성TV의 '이치 라이 샤오바'는 지난 28일 첫 방송된 중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국내 방송 코미디의 절대강자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을 그대로 베낀 방송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타사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을 베끼는 걸 넘어 코너 제목까지 그대로 베낀 사례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희미한 중국방송에서도 그 예를 찾기 힘든 일이다.
심지어 강소위성 측은 '시청률의 제왕' 이외에도 'LET IT BE', '댄수다', '안생겨요' 등 '개콘'의 인기코너를 표절한 내용을 이미 녹화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KBS 측은 "중국 규제당국인 광전총국과 강소위성TV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할 방침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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