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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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 사격, 스키트 단체전서 24년 만에 동메달

기사입력 2014.09.30 15: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사격이 또 하나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정수(32), 조민기(29·이상 울산북구청), 이종준(25·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스키트 대표팀은 30일 화성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351점을 기록해 중국(366점), 쿠웨이트(353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사격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이다.

중반에 찾아온 위기를 넘긴 것이 성공적이었다. 초반부터 점수를 잘 뽑아내던 대표팀은 중반 흔들리면서 한때 4위까지 내려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황정수가 25점 만점을 쏘면서 경기를 뒤집은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부진이 겹치면서 3위로 올라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정수가 168점을 쏘았고 조민기(161점)와 이종준(160점)이 힘을 보탰다.

한편 단체전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전 결선 올랐던 황정수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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