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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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일전 결승골' 장현수 "생일마다 좋은 일" 웃음

기사입력 2014.09.28 20:15

조용운 기자
이광종호의 주장 장현수 ⓒ 인천 김한준 기자
이광종호의 주장 장현수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이광종호의 주장 장현수(광저우부리)가 생일날 한일전 결승골로 자축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6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표팀은 90분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41분 이종호(전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광저우부리)가 성공하며 일본을 꺾었다.

무실점 수비를 이끌면서 정확한 킥력까지 발휘한 장현수는 경기 당일이 생일이다. 그는 "생일날마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작년에는 J리그에서 5-2로 이겼었는데 오늘은 일본전에 골을 넣었다"고 웃어보였다.

이번 대회 이광종호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장현수는 중앙수비수로 전경기에 나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현수의 리드 속에 대표팀은 준결승에 진출하며 염원하던 금메달에 한 발 가까워졌다.

장현수는 "금메달에 대한 욕심은 부리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 결과가 따라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최선만 다할 뿐이다. 마음이 하나 흐트러지면 팀에 구멍이 생긴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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