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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배구, 김연경 없이 홍콩 3-0 완파…준결승행

기사입력 2014.09.27 13:10 / 기사수정 2014.09.27 13:44

조영준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콩과의 8강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콩과의 8강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약체 홍콩을 가볍게 완파하며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선착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전에서 홍콩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11)으로 제압했다. A조에서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 4위인 홍콩과 만난 한국은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부동의 에이스' 김연경을 주전 선수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선구 감독은 세터에 이효희, 레프트 자리에 박정아와 백목화, 라이트에 김희진, 그리고 중앙 미들블로커로 양효진과 배유나를 출전시켰다. 리베로 포지션은 김해란이 맡았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은 홍콩을 강하게 밀어부쳤다. 양효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7-2로 앞서간 한국은 박정아와 김희진의 공격까지 터지며 16-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넘긴 한국은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1세트를 25-13으로 따냈다.

2세트부터 세터포지션에 이효희 대신 이다영이 투입됐다. 홍콩은 수비가 살아나면서 6-7까지 한국을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배유나의 이동속공과 백목화의 공격득점으로 홍콩의 기세를 꺾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홍콩은 공격 범실을 속출하며 자멸했다. 김희진은 24-15의 상황에서 시원한 백어텍으로 2세트를 끝냈다.

1,2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은 3세트 초반, 1-4로 뒤쳐졌다. 그러나 배유나의 시간차와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홍콩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11-13까지 한국을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블로킹과 다양한 루트의 공격을 활용해 점수 차를 벌렸다.11점에서 발목이 잡힌 홍콩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희진과 박정아의 공격이 터진 한국은 3세트를 따내며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효진은 13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배유나도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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