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 CJ E&M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조동혁이 액션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감독,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조동혁은 "액션신은 전부 힘들다. 시청자 분들의 눈이 높아서 때리는 척만 하면 안 된다. 실제로 붙어서 거칠게 하다보니 배우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김상중은 어깨와 목에 디스크가 있고, 마동석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으며, 나는 손에 금이 갔다. 그래도 차별화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청부살인업자 정태수로 분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미끈한 외모, 빠른 상황판단력, 재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손기술을 모두 갖춘 청부업자다. 현장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완벽한 인물이다.
조동혁은 "살인청부업자의 날이 선 느낌을 위해 반삭발과 감량을 감행했다. 나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낸 헤어스타일로 나름 의미가 있다. 배우들 모두 아픈데 참으면서 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녀석들이 돼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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