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3
경제

현대차, 하노버모터쇼서 H350 공개…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4.09.25 10:34 / 기사수정 2014.09.25 10:35

이준학 기자
H350 ⓒ 현대자동차
H350 ⓒ 현대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상용차 H350(수출명)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4일(현지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린 '2014 하노버모터쇼'에서 신차 'H35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상용차 모터쇼인 하노버 모터쇼에서 H350 밴/버스,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스타렉스(수출명 : H-1) 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H350은 최고출력 170마력의 A엔진(2.5 디젤)을 탑재했으며, 기존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 버스의 중간 차급인 세미본네트 소형 상용차급에 해당된다. 유럽 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차종으로 개발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세미본네트 소형 상용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약 90만대 이상 팔리는 차급 중 하나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화물용 밴과 관광용 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유럽과 미국의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H350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2015년 상반기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은 터키 카르산사에서 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승용 전략 차종을 통해 다져 놓은 유럽시장에서 상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다양한 차종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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