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사재혁, 男85kg 인상서 171kg…올해 최고기록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오뚜기 역사' 사재혁(제주도청)이 올해 자신의 인상 최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에 한걸음 다가갔다.

사재혁은 2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85kg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71kg을 들어올려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큰 박수를 받고 모습을 드러낸 사재혁은 1차시기에서 165kg을 성공시키면서 기세를 올렸다. 스쿼트 동작에서 잠시 머물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고 들어올리면서 이날 맹활약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도 사재혁은 비장한 표정으로 역기 앞에 섰다. 171kg에 도전한 사재혁은 끝내 바벨을 힘차게 들어올리면서 경기장을 열광시켰다. 이로써 사재혁은 올해 85kg 인상 최고기록이었던 166kg에서 5kg이나 늘렸다.

3차 시기를 무리하지 않고 기권한 사재혁은 인상서 2위의 기록으로 용상으로 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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