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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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뜨거운 태국도 잠재운, 슈퍼 에이스 김연경

기사입력 2014.09.23 21:22 / 기사수정 2014.09.23 21: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태국마저 울렸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23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예선 A조 경기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1)으로 완파했다.

태국은 세계랭킹 12위로 경계대상인 팀이다. 특히 태국서 여자배구는 국민스포츠라 불릴만큼 뜨겁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이날 송림체육관에는 많은 태국 관람객이 모여 국내 팬들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뜨거운 태국도 슈퍼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을 당해내진 못했다. 김연경은 홀로 22득점을 챙기며 태국전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연경은 2세트 끌려가던 순간, 원맨쇼를 펼치며 태국의 기세를 꺾었다.

승부처이던 2세트. 한국은 태국의 맹공에 4-7까지 몰렸다. 이때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9-7을 만들었다. 김연경이 다시 뛰어 올라 상대 진영에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한국은 단숨에 10-7을 만들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까지 챙겼고, 마지막이 된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은 태국에게 흐름을 내줄 위기 찾아오면 어김없이 뛰어올라 상대 진영에 맹공을 퍼부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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