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측 "서태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녹화 예정"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서태지와 방송인 유재석이 1993년 KBS '달려라 고고'에서의 만남 이후 21년 만에 다시 만난다.

2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의 출연을 위해 '해피투게더'의 13년 역사상 최초로 국민 MC 유재석과 국민가수 서태지의 1:1 토크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데뷔 22년만에 최초로 가수와 남편, 아이 아빠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한 22년간의 음악적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한다.

서태지 유재석의 단독 토크 이후에는 기존의 패널들과 서태지가 만들어 온 음악적 기록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관계자는 "국민 가수, 국민 MC의 만남 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거라 예상된다. 특히 1972년생 동갑내기이자 한 아이의 아빠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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