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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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행운아라고 생각…지금의 자리가 소중해"

기사입력 2014.09.22 08:10 / 기사수정 2014.09.22 03:24

한인구 기자
JYJ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상해(중국), 한인구 기자] JYJ가 지난 5년 간의 활동에 대해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JYJ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메르세데즈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THE RETURN OF THE KING(더 리턴 오브 더 킹) 상해 공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준수는 "JYJ를 결성한 뒤 음악방송,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런 것에 대해선 마음을 비웠다. 단지 저희를 좋아하는 팬들이 계신다면 방송 생각하지 않고, 계속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방송에 나온 것이 전무한데도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콘서트에 와주신다는 것이 신기하고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랑받을 수 있어 감사해 매번 공연을 허투루 할 수 없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연예인이라고 표현하기에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뮤지컬을 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배우로 알아주신다. '엘리자벳' '드라큘라'를 보고 팬이 됐다는 팬분들이 많았다"고 그동안 변화한 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중은 "과거에는 '한계'라는 것에 신경썼다. 다음에는 무엇을 더 보여줘야 할지 등과 같은 한계점에 대한 고민들이었다. 이젠 그런 고민들이 괜한 것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하면서 멤버들이 내면적으로 깊어진 것 같다. 멤버들을 향한 감사와 애틋한 느낌이 커졌고, 지금의 자리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잘되고 잘 안되고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은 지 오래됐다"며 "그냥 즐겁게 일하고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 뿌듯하다. 넘어가고 쌓여가는 과정의 순간 등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JYJ는 앞서 서울, 홍콩, 북경, 호치민, 이어 청두, 대만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했다. 이들은 1만 1천여 명의 중국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상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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