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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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2관왕' 김청용 “앞으로 오래 사격 할래요”

기사입력 2014.09.21 13:09 / 기사수정 2014.09.21 13:21

임지연 기자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공기권총 10m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김청용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공기권총 10m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김청용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고교생사수' 김청용(흥덕고)이 활짝 웃어 보였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고교생 사수 김청용는 “그냥 좋아요. 모든게 처음인데 그냥 좋아요”라고 금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고교생 사수 김청용(흥덕고)는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총점 152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방아쇠를 당긴 김청용은 1차 경쟁을 60.5로 통과했다. 2차 경쟁에 돌입해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김청용은 선두자리를 지키며 아시아 정상에 섰다. 

김청용은 경기 후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오래 사격을 할 것 같다. 옆에 계신 진종오 선배와 오래 생활하고 싶다. 진종오 선배에게 더 많이 배우면서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 우승할 수 있을지는 예감할 수 없다. 사격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다.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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