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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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미친 패스', 시리아 농락했다

기사입력 2014.09.17 20:21 / 기사수정 2014.09.18 08:44

김형민 기자
이승우가 시리아와의 4강전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우가 시리아와의 4강전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승우가 4경기 연속골과 함께 '미친 패스'를 선보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이하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시리아와 4강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시리아를 대파한 한국은 오는 20일 북한-호주 간 대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날 한국은 7골을 터트리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 중심에는 이승우가 있었다. 이승우의 발 끝은 후반전부터 불이 붙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이후 도우미로 맹활약했다.

후반 4분 장결희의 득점을 돕기 시작하며 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승우는 시리아가 프리킥으로 쫓아오자 이상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다. 오른발로 정확히 띄워 연결하는 로빙패스는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싱축구를 연상케 했다. 연달아 골이 터지자 시리아 선수들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후반에만 1골4도움, 공격포인트 4개를 올린 이승우는 후반 20분 벤치로 유유히 돌아갔다. 이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이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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