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방미 ⓒ MBN, 방미 블로그
▲ 방미 김부선 폭행혐의 비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방미가 폭행혐의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을 비난했다.
방미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방미는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김부선)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라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미는 이어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방미는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점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미는 "항상 내가 쓰는 이야기 중 우리가 방송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하다. 신기할 수 있다.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 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든가"라고 말했다.
방미는 더불어 "연예인에게 외로움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다"라며 "anyway(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방미는 가수 활동을 접은 후 미국에서 부동산 및 보석 등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약 2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웃 주민 A씨가 12일 있었던 아파트 반상회에서 "김부선씨가 수차례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다쳤다"며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부선은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이번 사건은 부녀회의 '난방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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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