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영규가 비와의 연기 호흡을 기대했다.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는 비(정지훈), 크리스탈(정수정), 차예련, 인피니트 엘(김명수), 박영규, 해령,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박영규는 극 중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일상적인 아버지가 지닌 모습을 차별화시켜 표현할 것이다. 아들 역할을 맡은 비와 대립적 구도를 가지면서도 내면에서 주고 받는 부자지간의 속내를 펼쳐낼 것이다"고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영규는 국내 굴지의 가요연예기획사인의 설립자이자 현욱(정지훈)의 아버지 이종호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비와 같이 연기해 보니 나 못지 않게, 나이에 비해서 강한 카리스마가 있다. 부자 관계를 재밌게 표현하게 될 것 같다"며 "저런 아들을 만나도 괜찮을 거 같아서 같이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춘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의 새 작품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과 꿈 많은 드림 걸 세나(크리스탈)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현욱이 그 죽은 여자의 동생 세나와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기본 축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사랑 속에 녹여낸 음악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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