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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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삼총사' 이진욱-정용화, 서현진 사이에 둔 매서운 칼끝

기사입력 2014.09.15 01:56 / 기사수정 2014.09.18 11:36

대중문화부 기자
'삼총사' 이진욱과 정용화가 서로 검을 겨눴다. ⓒ tvN 방송화면
'삼총사' 이진욱과 정용화가 서로 검을 겨눴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이진욱과 정용화가 서현진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검을 겨눴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5회에서는 박달향(정용화 분)과 소현세자(이진욱)가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서로에게 칼끝을 겨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현세자는 용골대(김성민)를 추포하라는 인조(김명수)의 명과는 반대로 허승포(양동근)과 안민서(정해인)에게 용골대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불필요한 전쟁을 막기 위한 것. 허승포와 안민서는 용골대를 잡으려는 박달향을 방해하고 용골대를 구출하는 데 성공, 용골대와 소현세자는 시강원에서 마주했고 전쟁을 막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박달향은 안민서가 흘린 피 묻은 천을 보고 용골대를 잡으려할 때 자신을 기절시키고 이마를 닦아준 사람이 안민서라고 추측했다. 이어 허승포와 안민서가 시강원을 지키고 있자, 용골대가 그 안에 있음을 확신했다. 박달향은 자신을 만류하는 두 사람에게 왕명을 거역하는 건 반역이라며 분노했고 결국 칼을 들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소현세자는 밖으로 나왔고 박달향에게 물러설 것을 명했다.

하지만 박달향은 "저하의 명보다 왕명이 먼저라고 하지 않으셨냐"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소현세자는 "내가 물러서지 않으면 나를 찌를 테냐"고 물었고 박달향은 "왕명을 방해하는 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답하며 반항했다.

이를 들은 소현세자는 "건방진 놈. 넌 왕명을 수행 중인 게 아니라 왕명을 핑계로 나에게 반항을 하는 거다"며 "니 여자를 나에게 뺏긴 게 화가 나 계속 반항 중인 거다"고 정곡을 찌르며 박달향을 자극했다. 앞서 박달향은 강빈(서현진)의 처소에 숨어 있다가 소현세자에게 들켰고, 소현세자 앞에서 강빈의 안위를 걱정하고 잃어버린 서신에 집착을 보이는 등 소현세자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소현세자는 내기를 제안했다. 박달향과 소현세자가 결투를 벌여 박달향이 이기면 용골대를 넘겨주고, 소현세자가 이기면 박달향이 낙향하게 되는 것. 박달향은 내기를 거부했지만, 자신에게 검을 겨누는 소현세자에 결국 맞서 싸웠다. 두 사람이 서로의 목에 칼을 대려는 순간 강빈이 "그만하라"며 두 사람을 막아섰다.

용골대는 표면적인 이유였다. 두 사람이 맞선 건 소현세자의 말처럼 결국 박달향의 첫사랑이자 소현세자의 아내인 강빈 때문이었다. 사랑하던 여인을 뺏겼지만 언급하는 것조차 반역이 될 수 있기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던 박달향. 그런 박달향과 강빈을 지켜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질투를 하게 된 소현세자. 강빈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매서운 칼끝은 결국 어디로 향할까. 두 사람의 신경전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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