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우규민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구단 상대 승리, 더불어 팀 내 첫 10승 투수다. 우규민 개인으로 보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다. 그야말로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LG는 이날 우규민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12-3 대승을 거뒀다.
우규민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상대 실책 탓에 타자들 집중력이 올라간 거 같다. 많은 점수를 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전구단 상대 승리와 2년 연속 1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 달성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kt가 1군에 들어오는데, 10개 구단 체제에서 첫 전구단 상대 승리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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