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3년 만에 도르트문트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돌아온 애제자, 카가와 신지를 극찬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1로 눌렀다.
이날은 카가와의 복귀 무대였다. 3년 만에 독일로 돌아온 카가와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백미는 전반 34분에 나온 킬패스였다. 카가와는 공을 소유하고 수비수들 사이에서 왼쪽 공간으로 절묘하게 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받은 케빈 그로스크로이츠가 아드리안 라모스에게 내줬고 골문 앞에서 라모스가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카가와는 전반 41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복귀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오랜만에 맛 본 도르트문트에서의 득점이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카가와에 대해 "그는 (찬스를 감지하는) 코와 시야를 지녔다"며 "우리는 카가와가 예전의 강인함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귀골로 자신감을 얻은 카가와 역시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다양한 스쿼드를 지녔다"면서 "만약 우리가 정말 함께 잘해내고 경기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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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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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