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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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패스트볼’ 류현진, SF전 데뷔 최소 이닝 강판

기사입력 2014.09.13 12:07 / 기사수정 2014.09.13 12: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5승에 재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대거 4점을 내줬다. 총 27구를 던지며 5피안타 4실점한 류현진은 2회말부터 크리스 페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만에 강판된 최악의 경기였다. 류현진은 1회를 쉽게 매듭짓지 못하고 고전했다. 평소 93~94마일에 이르던 속구는 이날 90마일~87마일 사이에서 형성됐다. 거의 90마일 미만이 나왔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앙헬 파간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 조 패닉에게 우익 선상 2루타를 맞았는데, 88마일(142km)투심 패스트볼을 얻어맞았다. 이어 버스터 포지를 상대해서도 88마일 투심 패스트볼 통타당해 2루타를 허용, 선취점을 뺏겼다.

계속된 위기. 류현진은 후속 헌터 펜스에게도 89마일(143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중전 안타를 얻어맞고 다시 실점했다. 류현진은 파블로 산도발를 변화구로 외야 뜬공을 유도해 이끌어 2아웃을 잡았으나, 후속 호아킨 아리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3점째 뺏겼다. 이번에도 힘없는 패스트볼이 공략 당했다.

평소보다 나오지 않은 구속. 패스트볼에 힘이 없다보니 강타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방망이를 넘어서기 어려웠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 만에 교체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38로 올랐다.

다저스는 3회초 현재 0-4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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