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9
스포츠

'밴와트 8승' SK, 넥센전 2연승…4위와 0.5G차

기사입력 2014.09.12 21:21

나유리 기자
트래비스 밴와트 ⓒ 인천, 권혁재 기자
트래비스 밴와트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이틀 승리하며 '가을 야구'의 꿈을 더욱 키웠다.

SK는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4승 1무 62패를 기록하며 4위 LG를 0.5경기차까지 바짝 쫓았다. 반면 넥센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SK는 팽팽하던 0-0 상황에서 3회말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조동화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이어 3번타자 최정이 넥센 선발 문성현의 초구를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시켰고, 이때 조동화가 홈을 밟아 SK는 1-0 앞서기 시작했다.

추가점은 6회말에 나왔다. 이번에도 1사 후 점수를 뽑았다. 김성현의 좌전안타 후 임훈의 내야땅볼성 타구가 상대 야수선택으로 주자 1,2루 찬스로 변모했다. 정상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명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여기에 조동화가 자신의 시즌 100번째 안타를 1타점 적시타로 추가해 1점을 더 보탰다.

3-0으로 앞서던 SK는 9회초 윤길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날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동안 112개의 공을 뿌린 밴와트는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3연승,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명기(4타수 2안타)와 조동화(5타수 2안타)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한편 넥센은 이틀 연속 찬스에서 침묵하며 연패에 빠졌다. 선발 문성현은 4⅓이닝 1실점으로 물러나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