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문성현이 연승 행진을 종료했다.
문성현은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30일 목동 한화전 이후 개인 4연승을 이어오고 있던 문성현은 이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밴와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문성현은 이날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2명을 내야땅볼로 처리했고, 주자를 3루에 둔 상황에서 나주환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에도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를 내줬으나 김성현-임훈-정상호를 공 6개로 처리했다.
실점은 3회에 있었다. 1아웃 후 조동화와 최정의 연속 안타로 1실점한 문성현은 박정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주환-한동민을 1루파울플라이-헛스윙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문성현은 5회 1아웃 후 주자 1루 상황에서 조상우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75개에 불과했지만 타선이 1점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 벤치는 승부수를 띄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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