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세·자동차세 인상안에 누리꾼 "무엇이 더 오를 것인가"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의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의 인상 추진안에 누리꾼들이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12일 "'2014년 지방세제 개편 방안'을 담은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지방세 관련 3법 개정안을 오는 1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액세율로 돼 있는 자동차세의 경우 1991년 이후 물가인상율(105%)를 고려해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인상한다. 업체 부담 등을 우려해 내년 50% 수준, 2016년 75% 수준, 2017년 10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세 1년치를 한 번에 낼 경우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공제제도 역시 폐지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주민세의 개인 균등분 하한선을 현행 지자체별 조례를 통해 1만원 이내로 정하던 것을 최소 1만원 이상에서 2만원 이내로 정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내년에는 하한선을 7000원, 2016년에는 1만원으로 연차적으로 올리면서, 주민세를 2배 이상 최대 2만원까지 올리기로 결정했다.

주민세·자동차세 인상안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민세, 자동차세까지 너무하다", "세수확보를 위한 꼼수", "월급 빼고 모두 인상, 도대체 무엇이 더 오를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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