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24
사회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이외수 "최저 임금 먼저 올려야…"

기사입력 2014.09.12 10:55 / 기사수정 2014.09.12 10:55

정희서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1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논의에 대해 비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소설가 이외수가 1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논의에 대해 비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이외수가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외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담뱃값 올리기 전에 최저 임금 먼저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글을 올리며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가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11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했다.

문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 20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는 담뱃갑에 흡연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등 경고 그림을 넣도록 의무로 규정하고, 홍보·판촉 목적의 소매점 내 담배광고 뿐 아니라 포괄적 담배 후원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금연 치료비를 건강보험 급여로 충당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담뱃값 인상 전 '사재기' 우려와 관련해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담배 매점매석 관련 고시를 준수하도록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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