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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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지원군 이적 등장…'압구정 날라리' 라이브 열창

기사입력 2014.09.11 22:43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이적 ⓒ MBC, 엑스포츠뉴스DB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이적 ⓒ MBC, 엑스포츠뉴스DB


▲무한도전 라디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한 방송인 유재석이 게스트로 등장한 이적과 유쾌한 대화로 분위기를 띄웠다.

유재석은 11일 진행된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특집에서 MBC 라디오 FM4U(91.9MHz)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일일 DJ로 변신했다.

가수 이적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시작한 '꿈꾸는 라디오' 2부에서 유재석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직접 찾았다.

이적은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다. 30분 만에 문자 만 개가 왔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이에 유재석은 머쓱한 듯 "(청취자 분들을) 배꼽 잡고 웃게 해드려야 되는데 아직 배꼽 잡을 정도가 안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이적은 "정말 수다스럽다. (래퍼) 아웃사이더인 줄 알았다"라며 은근히 공격을 가했고, 유재석은 "이제 입이 풀려간다"고 웃어보였다.

이후 '이적에게 유재석은 무엇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적은 한참을 고민한 뒤 "형이다. 정말 좋은 형이다"라는 다소 허무한 대답을 내놓는 등 시종일관 편안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처진 달팽이'라는 팀명으로 함께 부른 '압구정 날라리'를 라이브로 불렀다. 유재석은 "이 불목(불타는 목요일) 가만 두실 겁니까. 우리 '처진 달팽이'와 '꿈꾸라'와 함께 소리 질러"등 애드리브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MBC 라디오 FM4U를 통해 오전 7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 오후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밤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밤 12시 '푸른 밤 하하입니다'를 진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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