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8
사회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에 "차량 결함" vs "외부 충격"

기사입력 2014.09.08 10:25 / 기사수정 2014.09.08 10:26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 YTN 방송화면 캡처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 YTN 방송화면 캡처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한 가운데, 사고차량인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진 이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KBS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고, 권리세는 당일 새벽부터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끝내 사망했다. 소정은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때 사고 현장에서는 스타렉스 차량의 운전석 쪽 뒷바퀴 1개가 분리된 채 발견됐고 사고 원인으로 주행 도중 바퀴가 빠졌다는 차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다. 운전을 했던 매니저 역시 경찰 조사에서 운전 도중 갑자기 바퀴가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운전자의 진술에 스타렉스 차량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차량의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측은 조사를 통해 차량 자체 결함인지, 외부 충격 때문인지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의견도 제기됐다. 7일 YTN은 "사고 직후 빠진 바퀴와 차체를 고정하고 있던 스타렉스 차량의 볼트 4개가 모두 부러져 있었다. 갑자기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고서는 볼트 4개가 동시에 부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빠진 바퀴와 차체를 고정하고 있던 볼트 4개가 모두 부러져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큰 충격 없이는 볼트 4개가 동시에 부러질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사고 차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사중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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