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알바니아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포르투갈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포르투갈이 유로2016 예선 1차전부터 약체 알바니아에 발목이 잡혔다.
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베이로의 무니시펄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대회 예선 A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안방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제외된 호날두를 제외하고는 월드컵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발을 들고 나온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풀어나갔다.
하지만 확실한 득점 카드가 없는 포르투갈의 약점이 90분 내내 이어졌고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70위에 불과한 알바니아를 상대로 쉽사리 선제골을 뽑지 못했다.
공격에 계속 힘을 주던 포르투갈은 후반 7분 베킴 발라이에게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포르투갈의 슈팅은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유럽대항전 예선을 어렵게 출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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