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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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1안타' NC, KIA 꺾고 7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9.07 17:14

나유리 기자
테임즈 ⓒ NC 다이노스
테임즈 ⓒ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길었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61승 1무 51패를 기록하며 2위 넥센과의 격차를 7.5경기차로 유지했다. 동시에 최근 7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반면 KIA는 전날(6일)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다시 시즌 62번째 패(47승)를 떠안았다. 여전히 8위다.

NC는 1회말 가뿐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4번타자 테임즈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 앞서나갔다. 이어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2회초 KIA에 1실점했지만 이어진 2회말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김태군-이상호의 연속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종호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번에도 테임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KIA 선발 토마스의 2구째를 받아쳐 2타점 중전적시타를 때려냈고 NC는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 이상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은 NC는 선발 찰리에 이어 원종현과 이민호, 김진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투수 김진성은 9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뒤이어 등판한 손정욱과 손민한이 1실점으로 승리를 매듭지었다.

이날 NC 선발 찰리 쉬렉은 6이닝동안 96개의 공을 뿌리며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3타점을 올린 테임즈(4타수 2안타)를 비롯해 김종호(5타수 2안타), 이종욱(4타수 2안타), 김태군(4타수 2안타)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KIA는 저스틴 토마스의 한국무대 데뷔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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