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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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권리세, 지금이라서 더 슬픈 생전 트윗 글

기사입력 2014.09.07 15:02 / 기사수정 2014.09.07 15:59

이준학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7일 오전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7일 오전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권리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7일 오전 사망했다. 지난 3일 멤버 고은비가 사망한 뒤 나흘 만에 또다시 비보가 전해졌다.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슬픈 소식에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생전 권리세의 트위터 멘션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는 7일 "권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차량은 지난 3일 새벽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는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10시간이 넘는 대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많은 이들이 슬픈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권리세가 팬과 나눈 트위터 글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월 한 팬이 권리세에게 트위터로 "맏언니 입장에서 가장 챙겨주고 싶고 혼자 두면 불안한 멤버는 누구인가요?"라고 묻자 권리세는 "은비"라고 답했다.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두 멤버의 비보에 이어 동생 은비에 대한 맏언니 권리세의 애틋한 마음이 누리꾼들을 숙연케 하고 있다.

한편 권리세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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