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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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 일베 광화문 퍼포먼스 일침…누리꾼 반응 엇갈려

기사입력 2014.09.06 21:03 / 기사수정 2014.09.06 21:03

대중문화부 기자
일간베스트 광화문광장 테이블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
일간베스트 광화문광장 테이블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


▲ 레이디제인, 광화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레이디제인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광화문광장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레이디 제인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퍼포먼스'라니…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며 광화문 집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은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유가족과 일부 단체 인사들이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자리 옆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된 사진을 소개했다.

이 테이블과 파라솔은 '일베' 회원들이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이라는 명목으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먹거리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부 일베 회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기도 했다.

레이디제인의 트위터 글에 누리꾼들은 "용기 있는 글, 응원합니다", "정말 의식 없는 사람들", "공인으로서 논란이 될 것 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해당 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글을 삭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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