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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슈틸리케 감독, 한국 축구에 변화 이끌 것"

기사입력 2014.09.05 17:34 / 기사수정 2014.09.05 17:36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천, 김형민 기자]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이 대표팀 새 사령탑이 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이 선임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이와 관련해 이용수 위원장은 공식 브리핑을 갖고 감독 선임 과정과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일에 영국 런던에서 만나 두 시간동안 면담을 했다. 지금 현재 감독님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마드리드인데 런던으로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했고 흔쾌히 런던으로 오셔서 면담이 성사됐다"면서 "편안하게 축구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좋은 인상들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감독님을 모셔와도 호불호가 있고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든 선임에 관한 논란을 뒤로 하고 슈틀리케 감독을 중심으로 기술위, 협회도 열심히 뛰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기술위는 출범 39일 만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쳤다. 2015년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들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의 향후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0월 1일 공식적으로 대표팀 감독에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서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우루과이전을 관전하는 등 선수들 파악에 온 힘을 기울인다.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고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분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한국 축구에 변화를 일으킬 역량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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