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로 이적하는 이근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근호(상주 상무)가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
엘 자이시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근호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는 16일 상무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하는 이근호는 곧바로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이로써 카타르에는 한국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 이미 이명주(알 아인), 남태희(레퀴아), 조영철(카타르SC) 등이 활약하고 있다.
엘 자이시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중동의 강호다. 다음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공격력 강화를 원하던 엘 자이시는 이근호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호는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2009-2010), 감바 오사카(2010-2012)에서 활약한 이후 2년 만에 해외로 진출하게 됐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과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를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엘 자이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