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을 만났다.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 괜찮아 사랑이야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조인성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4회에서는 자신의 강제 입원 사실을 모르는 장재열(조인성 분)이 지해수(공효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해수는 장재열을 입원시키기 전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그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밀을 고백했다. 지해수는 엄마가 김사장 아저씨와 헤어졌지만 자신의 학비 때문에 다시 만났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고, 장재열은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이후 지해수는 그를 데려갈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고, 밖으로 나온 뒤 장재열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 그가 한강우(디오)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에 불안해 하며 그의 뒤를 쫓았다.
한편, 장재열은 한강우가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전화를 하자 그를 만나기 위해 나섰고, 자신의 앞에서 한강우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 뒤 황급히 U턴을 하다가 자신 역시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결국 장재열은 뒤따라온 이영진(진경)과 지해수의 손에 이끌려 강제 입원하게 됐고, 조동민(성동일)을 통해 장재범(양익준)사건의 진범과 내막을 기억해 냈다. 그러나 장재열은 길어지는 치료에도 한강우를 떨쳐 내지 못한 채 그가 환시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이후 장재열이 그리워진 지해수는 전담의 이영진 몰래 장재열을 만나기 위해 병실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마주하며 그리웠던 마음을 덜었지만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자신이 의지로 병을 이겨내볼테니 자신을 병원에서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면서 분위기는 깨지고 말았다. 지해수에게 그런 말을 하면서도 장재열이 계속 한강우를 보고 있었던 것.
결국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지해수가 독하게 그의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과 지해수가 장재열에게 한강우가 환시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드는 모습의 예고편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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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