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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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채제민 "연예계, 아이돌 숨 쉴 공간 만들어줘야" 일침

기사입력 2014.09.04 14:54

정희서 기자
부활 드럼 채제민이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 부활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부활 드럼 채제민이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 부활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밴드 부활의 채제민이 현 가요계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일침을 가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3층 주니퍼홀에서 부활 기자간담회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적 여정'이 열렸다.

이날 채제민은 "故 고은비의 명복을 빌고, 권리세 양과 다른 멤버들이 하루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채제민은 이어 "연예계통에 있는 분들이 아이돌 뿐만 아니라 가수들이 조금 잘 된다 싶으면 힘든 일정을 만든다. 저희 또한 한참 활동할 때 하루에 2-3개 정도 지방 일정을 다니곤 했다. 가면서도 큰 일 나는 것 아니냐 생각하기도 했다. 팀이 안되도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케어해주길 바란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부활은 작년 말 부활 9대 보컬 정동하의 탈퇴 후 지금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해왔다. 부활은 10번째 보컬 김동명을 만나 첫번째 싱글 앨범 '사랑하고 있다'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김동명은 그동안 10년간 홀로 유튜브(youtube)를 통해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김태원에게 직접 발탁돼 부활에 합류하게 됐다. '사랑하고 있다'는 부활의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록 음악의 바탕위에 그대로 묻어 나는 발라드로, 보컬 김동명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은 듣는 이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

더불어 부활은 이달 중 분단 69년임을 소재로 69일간 준비해서 70일째 노래를 발표한다는 의미의 통일노래 제작 및 문화적 여정의 일환인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 To Be One'를 시작한다. 'To be One'은  '244 저무는 날의 끝', '새.벽'과 같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다.

한편 부활은 다음달 5일 63빌딩컨벤션센터의 서울 콘서트 '2014 부활 콘서트 True Color'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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