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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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권리세 사고 보도 "한국 아이돌, 재일 여성 중태"

기사입력 2014.09.03 20:29 / 기사수정 2014.09.03 20:33

한인구 기자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22)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권리세(23)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가운데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권리세의 사고 소식을 다뤘다.

산케이스포츠는 3일 '한국 아이돌, 재일 여성도 중태'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5인조 인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지방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차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 사고를 당했다. 멤버 리세는 11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다가 혈압이 내려가고 뇌의 붓기가 심해져 수술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권리세는 재일 한국인 4세로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眞)과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0년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TOP 12에 오른 것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멤버 리세는 수술을 받던 중 혈압 이상으로 이를 중단한 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소정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레이드스코드는 지난해 데뷔해 올 8월 'KISS KISS(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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